[동양건축사 2025-1 두 번째 답사]
지난 5월 3일, 연휴의 첫날 토요일에는 인천 개항장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청국 조계의 의선당에서 시작하여 공화춘 영사관터 등을 거쳐 청일조계계단을 지나 각국 조계로. 각국 조계의 제물포구락부, 옛 시장관사를 거쳐 다시 일본조계로 돌아와 옛 대화조 사무실 다다미방에서 차 한잔도 마시고… 제1은행 18은행 58은행, 중구청도 보고 항만 창고군인 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도 둘러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남은 힘을 짜내어 내동 언덕을 올라 감리서에서 내항으로 이어지는 김구선생님의 노역 길과 성공회성당을 보고 홍예문을 보는 것으로 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작년 답사의 기억을 안고, 또 방문해준 동건사 옛 수강생과 대학원생들까지 인천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인 중화루에서 맛난 저녁을 먹는 걸로 답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개항장에서의 멋진 하루가 오래 마음에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