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동양건축사 세번째 답사]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금요일 오후, 동양건축사 세번째 답사인 연세대학교 교내 답사가 있었습니다.
옛 수경원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연세 역사의 뜰 내 정자각과 (복원한) 1885년의 광혜원부터 시작하여 미국의 머피앤다나 건축사무소가 계획한 1920년대 캠퍼스 건물들, 1950년대 사택을 개조한 법인사무처, 1960년대 김정수 교수님께서 디자인하신 학생회관과 1970년대 수경원이 이전하고 만들어진 루스채플, 그리고 교내의 두 등록문화유산인 핀슨홀과 언더우드사택까지 둘러보며 연세대학교에 쌓인 오랜 시간의 켜를 느껴보았습니다. 비로 인해 다니긴 어려웠지만 비에 젖은 캠퍼스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