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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아카이빙의 현재 - 3. 역사화: 무명(無名)의 도시건축을 기억하는 시도들>

 『울산공장』 출간 연계 포럼의 세 번째 세션은 이름이 없거나,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도시건축의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울산공장』이 집중한 울산공장 최초공장(1968)과 포니공장(1975)은 ‘코티나’와 ‘포니’ 이래로 한국인의 대중 자동차 모델들을 생산해온 중요한 건축입니다. 그러나 많은 산업건축이 그렇듯, 이 공장들의 역사에는 ‘작가’로서의 건축가가 없습니다. 따라서 책 『울산공장』은 관습적인 역사쓰기의 틀로 역사화할 수 없는 건축을 역사화하려는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울산공장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닙니다. 한국 현대인의 삶과 함께한 절대 다수의 건축은 소위 ‘건축가 없는 건축’입니다. 누군가 지었지만 누가 지었는지 알기 어렵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명의 도시건축의 가치는 무엇이고, 의미와 위치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역사가 없는’ 곳에서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울산공장』의 컨트리뷰터이자 유산 만들기(Heritagization)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온 이연경, 다양한 도시 기록 활동을 펼쳐온 안근철과 함께 무명의 도시건축을 주목하고, 기록하고,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행사 안내
• 일시: 2026년 4월 21일 오후 7:00 - 9:0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 발제: 이연경, 안근철
• 공동주최: 정림건축 아카이브팀
• 상세정보: https://bit.ly/4cpCOWj
• 프로필 링크: 역사화: 무명(無名)의 도시건축을 기억하는 시도들 | 이연경, 안근철 - 4월 21일(화) 오후 7시

🗃️포럼 시리즈 <기획화, 작업화, 역사화: 건축 아카이빙의 현재>
『울산공장』은 현대자동차가 발행하고 정림건축 아카이브팀이 제작한 현대자동차 건축 헤리티지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첫 번째 출간물입니다. 출간을 기념한 연계 포럼에서는 책의 조건과 가능성을 통해 논의를 확장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위치하고 드러내는 오늘날 건축 아카이빙의 경향성을 기획화, 작업화, 역사화라는 세 개의 열쇳말로 파악하고, 각각의 상황을 점검하고 공유해봅니다.